제목 | 날파리증을 알아봅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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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4-22 |
조회수 | |
날파리증은 비교적 흔하게 오는 증상 중 하나로서 주변에 날파리증을 호소하는 분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날파리증 또는 비문증은 눈 앞에서 날파리나 하루살이 같은 것이 항상 보이는 증상을 말합니다. 실제로는 눈앞에 아무 것도 없는데도 날파리나 하루살이, 모기 같은 것이 날아다니는 것처럼 느껴지게 되는 것이지요.
모양도 다양해서 아지랑이, 실타래 또는 거미줄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시선을 돌릴 때마다 이것이 눈앞을 따라 다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대게 밝은 배경에서 더 잘 보이게 되는데 시력에는 별 관계는 없으나 중심시야에 있으면 매우 성가시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린 눈 속은 비어있는 공간이 아니라 투명한 젤리와 같은 유리체로 채워져 있습니다. 유리체는콜라겐 덩어리로서 이러한 콜라겐이 부분적으로 뭉쳐있을 수 있는데 이를 유리체혼탁이라고 합니다.
유리체혼탁의 그림자가 날파리나 하루살이처럼 보이는 것이 비문증이라 합니다.
유리체 혼탁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대부분은 유리체를 구성하는 콜라겐이 응축하는 과정을 통해서 형성되는 것이고 특정 안질환과 무관하게 생깁니다.
나이가 들면서 더 빈번하게 생기게 되는데 근시가 있는 눈은 10~20대의 젊은 나이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리적 유리체혼탁은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유리체혼탁을 그대로 놔둬도 나중에 문제가 되는 일은 없고 특별한 치료 방법도 없습니다. 유리체절제술을 통한 유리체혼탁의 제거는 수술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절개 범위가 넓어서 보편적으로 시행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 미세절개를 통해 비교적 간단하게 유리체절제술을 하는 방법이 도입되면서 중심시야를 가리는 유리체 혼탁의 경우 간혹 수술을 하기도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은 유리체혼탁은 굳이 치료가 필요 없기 때문에 수술 전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날파리증 중에 약 20% 정도는 눈 속 질환과 관계가 있습니다. 망막이나 유리체에 염증이 생기는 포도막염이나 유리체 출혈, 망막열공, 망막박리와 같은 질환은 날파리증을 초기 증상으로 동반하는데 생리적 유리체혼탁과 증상만으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해야만 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날파리증은 생리적 증상인지 특정 질환을 동반한 것인지를 감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단 과거에 알고 있는 날파리증이 변화 없이 그대로 있는 경우라면 큰 걱정을 안 해도 되지만 새로 발생했거나 종류나 가짓수가 최근에 늘어났다면 반드시 정밀 검사를 통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인지를 감별해야 합니다.
종합하면 날파리증 자체는 하나의 증상이지 질병은 아닙니다. 또한 단순 날파리증은 치료할 필요가 없지만 다른 위험한 망막 질환이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보이면 반드시 안과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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