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8

라식이나 라섹 등의 시력교정수술을 하기 전에는 안전한 수술을 위해 철저한 검사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보다 완벽한 검사를 위해 DNA검사까지 추가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벨리노 각막이영양증이 있는 경우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하면 각막병증이 급격히 진행을 하여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아벨리노 각막이영양증은 상염색체 우성유전을 하는 유전 질환으로써 DNA검사로 100%진단이 가능하며 임상적으로 무증상인 상태에서도 진단이 가능한 특징이 있습니다.
수술을 받는 나이가 되면 각막에 특징적인 병변이 나타나게 되므로 모든 사람들이 받아야 할 검사는 아니지만 각막에 조금이라도 의심될만한 병변이 있는 경우 확진을 위해 유전자 검사가 꼭 필요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녹내장 유전자 검사와 황반변성 유전자 검사도 도입되었습니다. 녹내장과 황반변성은 당뇨와 더불어 3대 실명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들 질환은 가족력이 높아 가족 중 녹내장이나 황반변성으로 실명한 경우가 있다면 시력교정수술 여부와 무관하게 녹내장, 황반변성 유전자 검사가 향후 위험도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시력교정수술 전에 시행하는 다양한 검사 도중 시신경이상 또는 고안압과 같은 향후 녹내장 발병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고위험군은 녹내장 유전자검사를 함으로써 녹내장의 위험도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녹내장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는 경우 수술 후에도 주기적인 녹내장 검사가 필요합니다.
황반변성은 50세 이상 연령에서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황반변성의 위험인자는 환경이나 생활습관도 관련되어 있지만 인종이나 가족력과 같은 유전적인 관련성 또한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노안 교정 전 황반변성의 가족력이 있고 황반변성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망막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시력교정수술은 각막의 도수만 변화시킬 뿐이며 시력교정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녹내장이나 황반변성과 같은 질환의 발병율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녹내장이나 황반변성의 가족력이 있고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었다면 시력교정수술 후에도 지속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하며 이러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서 대처해야만 좋은 시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