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시력교정 할 때 살펴보아야 하는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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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6-16 |
조회수 | |
시력교정수술(라식, 라섹, 렌즈삽입술 )은 누구에게나 가능할까요?
기술과 의학의 발전, 다양한 임상 경험 덕분에 시력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의 범위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개인적인 신체 상황에 의해 시력교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이야기 드리려 합니다.
1. 시력교정을 하려면 나이가 만 18세~65세 사이여야 합니다.
☞ 수술은 시력이 안정되는 만 18세 이후에 해야 시력의 변화로 인한 재영향이 적습니다.
그리고 노안이 오기 전인 65세 이전에 해야지 보다 나은 수술의 효력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노안으로 인해 수술 효과를 재대로 느끼지 못합니다.
2. 자가면역 질환이나 심한 병에 걸린 적이 있는 경우
(만약 “예”라면 강직성척수염, 베체트병, 만성피로증후군, 중증근무력증, 류마티스 관절염, 공피증 다발성 경화증, 전신성홍반성낭창, 갑상선기능항진증)
☞ 몸의 치유 능력에 문제가 있다면 수술의 종류에 따라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지병이 있는 경우 수술로 인해 상태가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수술 전 의사와의 상담시 반드시 말해야 하고, 수술 전 정밀검사와 진찰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3. 혈당조절이 안되는 당뇨병(uncontrolled diabetes)이 있습니다.
☞ 혈당 조절이 안되는 당뇨 환자의 경우 수술 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많은 경우 시력에 잦은 변동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당뇨가 있는 경우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있는 상태여야 하며 당뇨망막병증 등의 당뇨 합병증이없어야만 합니다.
4. 켈로이드 체질(keloid formation, 상처가 나면 흉터가 심해지는 체질)인 경우
☞ 켈로이드 체질은 수술 후 반흔(흉터)이 두껍게 생길 수 있어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켈로이드 체질에서는 임상적 판단으로 잘려진 각막이 자연치유를 해야하는 엑시머레이저나 라섹보다는 회복이 빠른 라식 또는 인트라라식을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켈로이드 체질이 지금까지 특별한 문제를 발생시킨다는 논문이나 정확한 증거가 제시되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하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5. 임신 혹은 수유 중인 경우
☞ 임신 중에는 눈을 포함해 신체 전반에 변화가 일어나며, 임신이나 수유 중에는 호르몬이 불균형적이어서 시력에 변동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호르몬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다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안경이나 렌즈 이외의 다른 문제로 눈병에 걸린 적이 있는 경우. (만약 “예”라면, 한 번이라도 있으면 헤르페스각막염, 각막이영양증, 녹내장, 각막궤양 및 변성, 망막질환, 백내장, 시신경병증)
☞ 눈에 이상이 있다고 해서 수술 부적합자라고 단정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수술에 적합한지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정밀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7. 현재 스테로이드제제나 다른 상처 치유과정을 더디게 만드는 약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아무리 흔히 사용하는 약이라도 지금 복용하고 있는 약에 대해 의사에게 이야기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드름 치료약의 일부와 심장병, 관절염에 쓰이는 아미오다론 계통 약물, 일부 편두통 약은 시력에 영향을 주고 수술 후 흉터를 남기거나 각막의 얇은 막 아래로 침투하기도 하며,
많은 양의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수술 후 상처 치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전에 반드시 복용 중인 약을 의사에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약물의 사용기간이 정해져 있다면 시력교정수술은 약물 사용기간이 지난 후에 고려되어야 합니다.
항히스타민제, 갑상선 호르몬제, 알레르기를 일으킨 적 있는 약에 대해 미리 의사에게 말해야 합니다.
8. 안경을 쓰고도 운전면허 적성검사에 합격하기 힘든 경우
☞ 안경을 쓰고도 운전면허 적성검사에 합격하기 힘들었다면 수술 적합자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병원에 직접 방문해 상세한 검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소프트 콘택트렌즈나 하드 콘택트렌즈, 경성 상소투과렌즈를 사용합니다.
☞ 특별한 안질환이 없는 이상 렌즈 착용자도 수술이 가능합니다.
다만 수술 전 정밀검사를 위해 소프트렌즈 착용자는 검사 전 4일 동안, 하드렌즈 착용자는 검사 전 2주 동안 렌즈를 끼지 말아야 합니다.
10. -12디옵터 이상의 근시 혹은 +4디옵터 이상의 원시입니다. 그 이상은 안내렌즈삽입술을 받아야 합니다.
☞ -12 디옵터 이상의 근시, +4 디옵터 이상의 원시인 사람은 라식 수술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내렌즈삽입술을 가능하므로 자세한 것은 병원을 방문해 검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11. 최근 1년간 시력이 변한 경우.
☞ 시력교정수술을 하려면 최근 1년간 시력 변화가 없어야 합니다.
안정적인 시력이란 지난 12개월 동안 0.50 디옵터 이상의 변동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12. 수술 후 시력이 반드시 1.0 이상 되어야 한다고 기대하는 경우.
☞ 누구에게나 수술 후 교정 시력 1.0이 100% 가능하다고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최고의 시력교정을 위해 정확한 검진 및 수술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환자의 눈 상태에 따라 교정 시력은 저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13. 필요하다면 2주 정도 휴가를 내거나 쉴 수 있습니다.
☞ 수술 후 시력회복을 위해서 휴식 시간이 필요합니다.
라식은 다음날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지만 라섹은 최소 3~4일 정도의 휴식이 필요합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회복기간이 더 길어질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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