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수술할 때 의사 선생님이 하는 말의 뜻을 알아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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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4-21 |
조회수 | |
시력 교정 수술할 때 환자분에게 몇가지 요구 사항을 이야기드리는데요. 그 말들이 어떤 의미인지 알아야지 수술 할 때 무리없이 잘 따라올 것 같아서 자세한 설명을 드릴려구 합니다.
그리고 수술 할 때 몇가지 주의점도 더불어 알려드리겠습니다.
얼마전 라섹 수술을 받으신 분이 수술 중에 원장님께서 하신 말씀의 내용이 궁금하다고 한 몇가지 말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조금 차가울 거예요. 몇 초 동안 할 거예요.”
“자 레이져 봅니다.”
“흔들리지 마세요”
"10초동안 할게요- 10 9 8 7 6 5 4 3 2 1 -"
그럼 먼저 “차가울 거예요 몇 초 동안 할 거예요”란 말은 어떠한 말인지 알아볼까요?
이 말은 각막 냉각할 때 하는 말인데요. 각막 냉각은 무통라섹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랍니다.
각막을 수술한 다음에 각막이 레이저에 의해 열을 받는데 그걸 흡수하는 용액이 있어요. 그걸 “평형염액”이라고 하는데 이런 특수한 용액으로 강막을 냉각시킨답니다.
레이저 후에 각막을 차갑게 하여 각막온도를 다운시켜 통증을 최소화 한답니다.
이번엔 “자 레이저 봅니다”라는 말에 대해 알아볼까요??
수술시 보는 레이저는 어떤 레이저 일까요? 사실 수술시 환자분들에게 보라고 하는 레이저는 수술시 누워있으면 보이는 동그란 형광등 가운데 깜박이는 불빛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사실 그 불빛을 잘 봐야 수술이 잘되고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왜냐하면 안 봐도 레이저는 다 쫓아다니거든요.
그걸 “안구추적장치”라고 하는데 안구추적이 되기 때문에 움직여도 다 상관없이 똑같이 수술이 된답니다.
그래도 사람이 볼게 없으면 사람이 눈을 어딜 봐야할지 막연하잖아요?
그래서 “여기 보세요~”라고 하면서 깜박이는 불빛이 하나를 위주로 보라고 하는 거랍니다.
하지만 꼭 눈동자를 움직이지 않아야 할 때가 있답니다! 그게 바로 “흔들리지 마세요”란 말의 숨은 뜻인데요.
그럼 눈을 움직이지 말아야 할 때는 언제일까요??
안구추적장치가 안구추적이 걸리려면 기계가 눈을 인식하는 시간이 있어야 해요. 딱 들어오자마자 눈을 따라다니는 게 아니고 ‘내가 이 눈을 따라다녀야 겠다’ 인식을 하는 시간인데요.
그 시간은 1,2초 정도 걸린답니다. 그때는 정말로 눈을 움직이지 말아야 해요~!!
눈을 쉴 세 없이 움직이더라도 그때만큼은 꼭!! 눈을 움직이지 말아야 해요. 눈을 딱 인식하면 그때부터는 그대로 눈을 쫓아다니거든요.
시술용 레이저는 20초 정도 나가는데 레이저가 안구추적을 시작하여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때는 눈을 움직여도 상관없어요.
"10초동안 할게요- 10 9 8 7 6 5 4 3 2 1 -"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받으셨던 분들은 수술시 이러한 소리를 들어 보셨을 텐데요? 라식이나 라섹 수술 시에는 항상 시간을 잰답니다.
레이저가 나가면 레이저 몇 마이미터 깎이느냐에 따라 시간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항상 옆에서 검안사님이 “25초 걸립니다” “27초 걸립니다” 하고 얘기를 해주세요.
레이저가 끝날 때마다 계속 알려주시고요. 한 레이저가 끝나고 그 다음 레이저가 따다닥 나가면 “20초 남았습니다” “15초 남았습니다” “10초 남았습니다” “5초 남았습니다”이렇게 옆에서 계속해서 알려주시는데요.
평형용액으로 냉각시킬 때도 “oo초정도 참으세요” 라고 얘길하고, M라섹같은 경우에는 약물을 각막에 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20초나 30초 정도 하는데 그것도 “5초 남았습니다” 이렇게 계속 얘길 해주세요.
보통 한 수술하는데 10분정도 걸립니다. 초재는 소리를 대략 3번 정도 들으면 수술이 끝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차분하게 초재는 소리를 들으시다보면 어느새 수술이 끝나있을 거예요.^^
그렇다면 수술 전에 알아둬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눈에 차가운 물이 들어가면 머리가 굉장히 아프거든요. 우리가 차가운 아이스크림 갑자기 먹으면 머리가 아픈 것 처럼요.
눈에 직접 하기 때문에 아프지는 않은데 굉장히 힘들 수 있거든요. 그리고 그 다음에 아픈 게 있다면 소독 테이프를 떼어낼 때 아프고 레이저 나가고 할 때는 오히려 안 아픕니다.
비록 사소한 내용이지만 수술전에 알아두면 맘이 편하겠죠?
마지막으로 수술시 주의해야 할 점을 살펴볼까요??
억지로 눈을 감으려고 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수술은 누워서 눈만 뜨고 있으면 된답니다. 기구가 눈 속에 딱 들어가서 눈을 감겨놓고 눈꺼풀을 벌려서 고정하기 때문에 억지로 눈을 감으려고 하면 안 감겨요. 그 대신에 눈동자가 위로 가게 되거든요.
억지로 눈을 뜨려고 하면 수술하는 눈은 상관없지만 반대쪽 눈도 같이 떠지기 때문에 굉장히 불편하고 수술 결과에도 좋지 않답니다.
또한 너무 많이 움직이는 것도 자제해 주세요~!! 눈을 너무 많이 움직이게 되면 레이저가 쫓아가는 범위를 벗어나게 되는데, 범위를 벗어나 움직이게 되면 레이저가 일단 스톱이 되거든요.
수술에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수술시간이 길어지고 환자가 긴장하게 되어 수술에 나쁜 영향을 미친답니다.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그냥 편하게 누워있으면 더 유리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 ^^
수술 전문병원인 강남 조은눈안과에서 맘 편히 수술하시길 바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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